[김정환의 맛볼까]밸런타인데이에 더 고마운 람베리 '와인 뷔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무제한 와인과 안주·디저트를 부담 없이 즐기며 밸런타인데이 데이트하세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유명 맛집 '카페 앤 비스트로 람베리'가 최근 '와인 뷔페'를 시작했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칠레·아르헨티나 등의 레드·화이트 등 와인 8종을 필두로 샐러드 2~3종, 치즈 4종, 견과류 3종, 디저트 3종 등을 차린다. 매주 월~토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10시(오후 9시까지 뷔페 이용) 운영한다.

정상가는 3만원으로 통상적인 특급호텔 와인 뷔페가 1인 5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게다가 오픈을 기념해 4월 말까지 1인 정상가 3만원을 2만원으로 낮춘 데다 14일 밸런타인데이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경제적으로 데이트하려는 젊은 층에게 제격이다.


식사 메뉴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2인 세트 4종, 3인 세트 3종을 준비한다.

2인 세트는 '크로크마담과 파스타'(2만3800원), '연어 쑥갓 리소토와 파스타'(3만원), '클래식 파테 드 캄파뉴와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3만3500원), '비프 부르기뇽과 파스타'(3만8300원) 등이다.

3인 세트는 '크로크마담과 연어 쑥갓 리소토 그리고 파스타'(4만800원). '비프 부르기뇽과 오리 다리 콩피 그리고 파스타'(5만5200원) 등이다.

상기 파스타는 '베죠타 하몽 크림 파스타' '볼로레제 파스타' '미트 소스&베샤멜 소스의 라자냐' 중 택 1이다. 다만 라자냐 선택 시 1500원이 추가된다.

3인 세트로 파스타가 지정된 '클래식 파테 드 캄파뉴와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 그리고 스노우크랩 비스크 파스타'(5만3000원)도 있다. 

세트 메뉴 가격도 정상가에서 2인 세트는 15%, 3인 세트는 20% 할인됐다. 역시 밸런타인데이에도 올리지 않는다.


한편 람베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쉐린 스타 셰프 키시모토 나오토의 도쿄 '레스토랑 람베리'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곳이다. 자연에서 나오는 제철 식재료의 맛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는 키시모토 셰프의 자연주의 조리 철학을 따라 국내와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재료를 이용해 요리한다.

특히 이미 방배동 지역에서 고급 수제 디저트로 유명한 곳으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음식을 부각하기 위해 와인 뷔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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