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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

등록 2019-02-27 19:27:58   최종수정 2019-02-28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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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박영태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 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황교안 신임 당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황 신임대표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황 신임대표는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대검 공안 3, 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에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냈다.  

황 대표는 검사 재직시절 '안기부 X파일'과 '국정원의 한나라당 도청의혹' 사건 등을 맡아 공안 분야 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검사 재직시절 합리적 원칙을 중시하고 학구적 토론에 능해 명쾌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법률학사전' '국가보안법' '집시법해설' 등을 저술해 학구파로도 불렸다. 

2011년 부산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 조직을 떠났다. 2011년부터 2013년 1월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 그해 3월부터 2015년 국무총리로 내정되기 전까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법무부 장관 당시 이석기 내란 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을 총괄 지휘했다.

2015년 6월 제44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그는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가 가결되자 2017년 5월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됐으나 2017년 3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정운영에 집중했다.

총리 퇴임 후 그의 정치행보가 정치권의 큰 관심사였으나 황 대표는 지역을 다니며 청년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등 원외에만 머물렀다. 그럼에도 보수층 지지율 1위를 기록해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2018년 8월 수필집인 '황교안의 답'을 출판하고 9월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달 15일 본격적으로 자유한국당 입당하고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층의 많은 지지를 받아 '황교안 대세론'을 굳혔다.

황 대표는 부인 최지영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테니스와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7년 서울 ▲경기고·성균관대 법대 ▲사시 23회(사연 13기) ▲통영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북부 형사5부장 ▲대검 공안3, 1과장 ▲서울중앙 컴퓨터수사부장, 공안2부장 ▲부산동부 차장 ▲서울중앙 2차장 ▲성남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장 ▲제63대 법무부장관 ▲제44대 국무총리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2016.12~2017.05) ▲2019년 1월15일 자유한국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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