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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개학 연기에 학부모들 분노…"한달 한유총 규탄 집회"

등록 2019-03-02 15:18:11   최종수정 2019-03-02 1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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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볼모로 한 개학연기에 분노,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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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치하는엄마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이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비리유치원 비호세력 자유한국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풍선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립유치원들이 기습 개학 연기를 알린 가운데 용인 지역 학부모들은 오는 3일부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달간 열 계획이다. 2018.11.17.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사립유치원들이 갑작스런 개학 연기를 알리면서 보육 대란 처지에 몰린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2일 용인교육시민포럼과 수지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3일 오후 3시 수지구청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규탄 집회를 연다.

용인교육시민포럼은 단위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회장 등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집회기간을 30일로 잡고 매주 일요일마다 항의 집회를 할 예정이다.

첫 집회인 3일에는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용인교육시민포럼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잡고 개학 연기를 알리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의 분노가 크다"며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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