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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43곳 동참 …무관용 엄정 대처 방침

등록 2019-03-03 15: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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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 사립유치원 43곳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 방침에 동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도내 125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개학연기 동참 여부를 확인한 결과 40곳에서 3곳이 늘어났다. 아직도 7곳(천안)은 개학 변경여부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의 시군별 현황은 천안 27곳, 아산 15곳, 논산계룡 1곳이다. 도 교육청은 이들 명단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엄정 대처 방침을 정했다.

 충남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발표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대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4일 오전 사립유치원 관련 긴급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하고, 기자실에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에 대한 대처 상황과 대응 방침, 유아교육 안정화에 대한 교육감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는 데도 개학 연기를 강행할 경우에는 5일 형사 고발할 방침도 확정했다.

 또한 원아들과 학부모들에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무료 돌봄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학부모 불안과 혼란이 최소화 되도록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무엇 보다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님들의 불안감 해소가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근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개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긴급 돌봄서비스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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