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유아교육 개혁 완성할 것…개학연기 재발 막을 기틀 마련"
유은혜, 오늘 대국민 메시지 통해 밝혀"사태 안정될 때까지 범부처 세심히 지원"국회에 "유치원 3법 신속히 처리해 달라"개학 연기 239곳에 "당장 정상 운영하라"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유 부총리는 "그간 정부가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논의를 할 때마다 한유총은 집단 휴업 결의 등을 반복해왔고, 논의는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2016년에도, 2017년에도 항상 학부모 볼모로 삼았고, 유아교육 공공성 투명성 늘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러한 관행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에게는 "이 시기에 유아교육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다행히 한유총 주장과 달리 대다수 유치원이 정상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지난 주말 사이,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 마음 타들어갔고, 새 학기, 유치원 개학을 한 오늘 학부모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교육부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부는 유치원 개학 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마련된 범부처 지원체계를 통해 학부모아 아이들 입장에서 세심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에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아교육 개혁을 완성해, 이번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틀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에게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 원장들께서는 교육자 본분으로 돌아와 개학 연기를 철회하고, 당장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