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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 전망과 과제]김영희 "미래 남북경협, 과거와 다를 것...우려 버려야"

등록 2019-04-18 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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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영희 KDB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 세션2 '기업·금융권 진출 진단'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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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영희 KDB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앞으로의 남북경협은 과거의 남북경협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오전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2부 세션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힌 뒤 "우려보다는 미래 남북경협을 어떻게 해야할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서 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북한은 지금 천지개벽 됐다. 대학에서 배운 '계획경제'는 지금 북한에 없다. 지도자도 바뀌고, 인민도 변했다. 20년 시장 활동을 통해 북한 사람들은 더 이상 지도자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북한의 비핵화 결단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비핵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목표라고 본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목표 부분은 언젠가 달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노선도 한 번 더 천명했다"며 "이에 맞춰 금융제도도 개편 중이고, 주택 사유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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