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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국토차관 "버스요금 현실화해야"…17개 시·도에 촉구

등록 2019-05-09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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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 하루 1700만 이동 책임…파업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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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9일 전국 시·도 부단체장들을 상대로 “파업방지와 원활한 인력충원을 위해 동결된 버스요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제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현실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재원만으로는 모든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차관은 “노선버스는 하루 1700만 명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어, 버스파업 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며 “각 지자체의 책임하에 노·사 협상을 적극 중재해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향후 발생하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등과 함께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적법 절차를 거친 파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철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은 단순히 시간의 문제가 아닌, 정상적 근로형태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긴요한 사항”이라며 “노동자 삶과 일의 조화라는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버스기사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과 국민이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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