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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오늘 '파업 예고' 버스노조와 비공개 회동

등록 2019-05-13 0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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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05.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레 파업을 예고한 버스 노동조합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홍 부총리는 13일 오전 서울에서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자동차노련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 의무화에 따른 인력충원, 임금 인상 여부 등을 놓고 재정 당국과 노조 간의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노조 측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전국적인 준공영제 도입이 가능하도록 환승 비용 부담 여력을 정부가 높여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7월부터 도입되는 주 52시간 제도에 따라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해 실질적인 임금감소가 예상된다며 임금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또 1인당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이를 대체할 추가인력 채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자체는 버스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버스노조는 14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15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을 포함한 11개 지역 버스 노조가 파업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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