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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320대 긴급 투입

등록 2019-05-13 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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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불참 업체 2개사 250대·전세버스 60대·관용차량 7대

비상수송 대책본부 운영, 택시부제 해제 등 추진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한국노총 소속 시내버스 5개사 노조가 15일 오전 4시부터 운행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시는 13일 오후 4시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전세버스 등 동원 가능 차량과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협의한다.

시는 비상수송 대책으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 수송 차량 확보, 공무원을 동원해 1일 2교대로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택시부제 운영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부제 해제, 출퇴근 및 등교 시간 조정검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선 충분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더라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교육청, 전세버스 및 택시조합 등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불참하는 학성버스와 한성교통에서 가용할 수 있는 250대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63대 및 관용차량(공무원 출퇴근버스) 7대 등 70대를 긴급히 투입해 106개 노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파업에 참여하는 5개사 500대(시 전체 7개사 750대)의 44%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시와 구군 공무원을 1일 201명씩 동원해 안내토록 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완벽히 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같은 방향 승용차 및 통근버스 함께 타기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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