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한국당에 "구제불능 막말 배설당…정용기 제명하라"
등록 2019-06-01 13:23:47
"정용기 변명도 막장 수준, 국민에 시비거나"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정책위의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악의를 가지고 왜곡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막말의 첨병으로 등극한 정용기 의장의 변명도 막장 수준"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시비 걸기로 한 것인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분별능력은 막말과 막상막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왜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 보고 손가락을 이야기하냐며 국민 탓을 한 정용기 의장은 더 이상 되도 않는 변명은 하지 마라"라며 "사과와 사퇴로 진정한 용기를 보여라"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을 겨냥, "구제불능의 막말 배설당"이라고 비난하며 "자진 해산할 생각이 없다면 정용기를 제명 조치해라. 다른 출구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내부 숙청 관련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야만성과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