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폭염 속 발길 이끌 외식 브랜드 신메뉴 ①오스테리아 꼬또
여름이다. 길고 지루한 더위로 인해 미각은 만신창이, 식욕은 초토화되기 쉬울 때다 동시에 휴가철, 방학철 등 외식 잠재 수요가 급상승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위기이자 기회의 계절, 외식 브랜드들이 요즘 앞다퉈 신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다. 다들 고객 입맛을 사냥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마음에 들면 눈 딱 감고 사로잡혀 주자. 그리고 여름을 음미하자. 그 사이 가을이 온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꼬또'가 여름을 앞두고 신메뉴 6종을 선보인다. 이탈리안 가정식을 바탕으로 현지 특징을 살린 메뉴들이다. 특히 트러플, 샤프란, 바깔라(염장 대구) 등 진귀한 재료를 사용한다. 아침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생면에 트러플과 뻬꼬리노 치즈·흑후추 등을 넣어 만든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 '트러플 카초 에 페페, 리가토니'(2만9000원), 50일 냉장 건조한 구안찰레를 얹은 '하우스메이드 구안찰레, 레지아노,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니'(2만4000원) , 홈메이드 바깔라(염장 대구)·모하마(건조 참치) 등을 사용해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의 진한 해산물의 풍미를 자아내는 생면 파스타 '바깔라, 모하마, 새우, 먹물 딸리올리니'(2만4000원), 7시간 조리한 소고기의 진한 맛이 일품인 '꽃갈비 라구, 빠빠델레'(2만5000원) 등 파스타 메뉴 4종을 만든다. 4시간 저온조리한 갈빗살을 손으로 자른 다음 치즈로 맛을 낸 크로켓과 쌀 2종으로 만든 '브레이징한 갈비 크로켓, 샤프란 리조또'(2만7000원), 농축한 발사믹 식초 베이스 드레싱과 사과나무로 훈연한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통 로메인, 스모크 리코타 치즈와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2만2000원) 등도 준비한다.
다인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값비싼 재료들을 활용해 맛의 품격을 높인 동시에 가격 부담도 줄였다"며 "오스테리아 꼬또는 서울에서 이탈리아 감성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