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김정은이 만남 수용해 이례적"…이방카 "역사적 자리"
볼턴 "할 일 많지만 유례없는 경험…김정은 수용 이례적"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그동안 전략적 판단 있어 가능"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그 순간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북한에게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할 일이 많지만 유례없는 경험이며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을 김 위원장이 받아들인 것 자체로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그동안의 전략적 판단과 이행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서) 획기적인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해준 말의 공통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믿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안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잘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