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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한반도 평화 노력에 부정적 영향"

등록 2019-08-02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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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 이행 입장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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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일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나간다는 입장을 기본적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2시59분, 그리고 3시23분께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이 단거리 발사체가 약 25㎞의 고도로 220여㎞를 비행했으며, 비행속도는 마하 6.9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까지 최근 9일간 3차례의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지난달 31일에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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