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이상백 대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무한 OTT 경쟁 중"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드라마·영화 기획자 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해야 할 때"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9 한류엑스포' 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제작하며 주목받은 인물이다. 이상백 대표는 “킹덤은 기존에 있던 지상파 케이블이 아닌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190개국 동시 방송돼 결과가 빨리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기존의 지상파는 광고 한계로 드라마 숫자를 줄이는 등 한류 확산에 도움이 안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글로벌에서는 넥플릭스, 디즈니 등 거대 콘텐츠 기업들이 무한 OTT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그런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나가면 가공 절차 없이 전달 되고, 우리 문화도 전달할 수 있다”며 “드라마·영화 기획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킹덤도 이 같은 추세의 OTT에 편승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아시아 오리지널 시리즈로 최초 공개된 ‘킹덤 시즌1’을 제작 및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달 19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