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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에드워드 권 셰프 "한식엔 중독성 있어"

등록 2019-08-23 1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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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뉴시스가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류 엑스포(K-Expo: Enjoy SEOUL, Feel KOREA)'를 개최했다. '한류 전략화-산업계, 한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포럼에서 셰프 에드워드 권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문화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한류의 현 좌표를 진단하고 미래 지속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2019.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한식에는 중독성이 있어요. 마약처럼 빠져나가지 못 하는 음식이라는 건 강점이죠."

에드워드 권(48) 셰프는 한식을 "위대한 음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스스로 우리 문화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권 셰프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류엑스포'에 참석했다. 그는 '산업계, 한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토론에서 "이런 한식의 강점을 이어가기 위해 국가나 기업이 정책적으로 지원해나갈 필요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전통 음식문화가 오히려 국내에서 제대로 유지·발전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했다. 에드워드 권 셰프는 "최근 10년간 세계 시장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외국 매체, 외국인 등이 한국을 자주 찾고 있지만 전통음식이 주로 현대식 건물에서 판매되고 있어 기대를 깰 때가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이 하는 것처럼 옛 건물 등을 잘 보존해 음식과 연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류의 선두에 있는 케이팝·케이드라마 등이 한국 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함께하면 더 좋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권 셰프는 "'킹덤' 같은 드라마에 한식이 등장한다면 한식에 대한 관심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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