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동장군 맞설 전투식량 돼줄 신메뉴 ⑤자연별곡
마침내 12월이 시작했다. 이제 겨울은 우리를 점점 더 빽빽하게, 촘촘하게 포위할 것이다. 장군이 몰고 올 북풍한설에 맞서 길고도 지루한 전쟁을 벌여야 한다. 이겨내려면 한 끼를 먹더라도 더욱더 든든히 먹어야 한다. 외식 브랜드들이 겨울을 맞이해 선보인 신메뉴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이랜드의 한식 샐러드바 브랜드 '자연별곡'은 '해안가 맛집'을 테마로 신메뉴를 전국 41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겨울 바다'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통 해물찜' 등 다양한 해물 요리로 이뤄진다. 통 해물찜은 3종이다. 게살이 꽉 들어찬 손바닥만 한 꽃게를 쪄낸 '통 꽃게찜',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통 새우찜', 진한 바다 향 가득한 국물의 '홍합찜’ 등이다. 평일 디너, 주말에 낸다. 쫄깃한 꼬막살을 넣은 다음 매콤한 양념으로 비벼낸 '꼬막 비빔밥'. 새콤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 해초 국수' 등이 평일 런치에 제공된다. 풍미 넘치는 '게딱지 볶음밥', 우렁이가 가득 들어간 '우렁 된장 비빔밥',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간장에 재워 감칠맛을 살린 '간장 게장' 등이 종일 메뉴로 선보인다. 해물 요리만 신메뉴인 것은 아니다.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할 육류 요리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양념 돼지구이' '황금바삭 삼겹 보쌈’ 등 육질 좋은 돼지고기 요리를 평일 디너와 주말에 차린다.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양념에 24시간 재워낸 '양념 돈 불고기', 매콤한 양념의 '제육볶음', 마늘 소스를 듬뿍 얹은 '황금 바삭 오리구이' 등을 평일 런치에 추가한다.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디저트도 준비한다.'자이언트 고구마'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 와플' 등이다. 매장과 시간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1020 젊은 세대부터 3050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만한 다양한 해물 요리를 메인으로 육류 요리, 고구마 디저트 등을 내놓는다"며 "연말연시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등에 안성맞춤이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