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두번째 방한...'복면가왕' 출연 못해 아쉽다"(종합)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마이클 베이 감독 "여섯 명의 유능한 요원, 세상의 악 처단"
마이클 베이 감독은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자리를 함께 했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이 '고스트'가 되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쁜 녀석들', '더 록',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6 언더그라운드’의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와 폴 워닉이 각본을 썼다.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여섯 명의 정예 요원들은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지우는 것도 개의치 않는 확고한 신념을 지녔다. 자신들은 기억되지 않더라도 그들의 신념과 결심은 역사에 남기를 바라는 미스터리한 리더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모든 요원을 선택한다.
로랑은 전직 CIA 요원을 맡았다. 총기와 격투에 탁월한 재능이 있으며, 냉철한 판단력으로 늘 팀원들을 휘어잡는다. 아르호나는 팀원들의 응급수술부터 적진 침투 선발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연기했다.
"내가 연기한 억만장자 역할은 삶의 방향을 갑자기 잃은 인물이다. 동족을 살해하면서 독재를 이어가는 악한 사람이 있고, 그로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걸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이용해서 그를 끌어내리겠다는 목표를 갖는다. 특정 독재자를 끌어내려서 세상의 부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레이놀즈)
"냉철한 캐릭터다. 사랑스럽지만은 않고, 마음의 상처가 있다.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부분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변화를 가지려고 한다. 그것이 이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다."(로랑)
그러면서 "넷플릭스에 큰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엄청난 스케일이다. 근육질의 액션을 보게 될 것이다. 훌륭한 작품이니 많은 사람들이 즐겨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베이 감독은 넷플릭스와 손잡은 소감을 털어놓았다. "내가 거대한 스크린이 익숙한 사람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영화라는 경험 자체가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 슬픈 감정도 든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소재의 작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덕분에 훌륭한 배우들과 좋은 영화를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