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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국행 항공권 예약 전쟁 예고…역대급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록 2019-12-17 17:01:10   최종수정 2019-12-23 0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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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6일~2월29일 국내 전 지역

방문위 주최, 외국인 쇼핑 문화 관광 축제

K컬처·항공 및 숙박 할인·다양한 접점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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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방문위원회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외국인 대상 쇼핑 문화 관광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내년 1월16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타몰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29일까지 45일간 국내 전 지역에서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 2020)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의 초대'(Inviting you to the Korea Grand Sale)를 콘셉트로 한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쇼핑, 항공, 숙박 부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선사할 태세다.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바운드 관광 프로모션'으로서 면모를 강화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국내 8개 항공사가 참여해 해외발 한국행 100여 노선에서 최대 9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외래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발 지방 공항 노선 혜택을 늘린다. 이는 지난 10월 사전 프로모션으로 시작해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대감을 한창 '예열'하고 있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를 통해 'KTX와 주요 관광지 입장권 결합 상품 최대 35%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인천공항-서울역) 요금 할인','지방 버스 여행 상품 K트래블버스와 EG투어버스 1+1(50% 할인) 제공' 등을 선보여 외래 관광객이 지방 관광을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전국 300여 호텔이 참여해 8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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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K컬처 빅 5'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K컬처' 5대 프로모션을 구성하고, 체험 현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초청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만의 특별함을 선보인다.

첫째는 'K팝'이다. '서울가요대상' '엠카운트다운' 등을 통해 공연을 직접 즐길 기회를 마련한다. 유튜브 18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을 준비한다.

둘째는 'K뷰티'다.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함께 K뷰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파한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K뷰티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특별 클래스'를 운영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쿠폰을 소지하고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설화수 제품을 할인해주고.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셋째는 'K푸드'다. 전국 식당, 카페, 호텔 식음(F&B) 업장 등을 망라한다. 350여 식당이 참여해 한국의 다양한 맛의 재미를 제공한다. 2040 외국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국의 '잇 카페'(It Cafe)를 소개하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한국 호텔 퀴진(cuisine) 대전이라 할 수 있는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Korea Grand Tasting)에는 호텔과 리조트 F&B 업장 60여 곳이 동참해 특별 메뉴를 내놓고 최대 25% 할인 혜택을 준다. 미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름답고 모던한 야경을 과시할 '나이트스케이프 코리아'(Nightscape Korea)도 열린다.

넷째는 'K헤리티지'다. 한국 전통문화유산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공예 체험 특별 클래스'를 무료 운영한다. '세계문화유산 VR 체험존'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곳곳의 문화유산을 바로 앞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상품, 상설 공연 '코리아 심청',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 궁중 한정식 등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다섯째는 'K윈터'다.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겨울철에 열리고, 외국인 관광객 중 눈을 접할 수 없는 국가 출신 관광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모션이다. 국내 주요 스키장과 함께 리조트 숙박 최대 40%, 리프트권·장비와 의류 렌털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강원도를 비롯한 국내 겨울철 축제 연계 홍보도 강화한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 상품 플랫폼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전'을 운영해 외국인이 더 쉽게 한국의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에 맞춰 외국인 초청 이벤트도 마련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독일, 스페인 등 총 10개 국가 외국인을 초청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특별 프로모션과 혜택을 직접 즐기고, 이를 해외에 알려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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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올해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노포 체험'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항공, 숙박뿐만 아니라 쇼핑, 교통, 공연, .F&B, 체험 상품 등 폭넓고 다양한 접점에서 외국인 개별 관광객에게 갖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부터 면세점, 체험과 전시장까지 1000여 업체가 참여한다. GS25 인기 상품 1+1 제공, 롯데면세점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과 리워드 제공,  에버랜드 자유이용권·SM TOWN 뮤지엄·국립 현대미술관 입장료 등 최대 50%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 카드 '코리아 투어 카드' 특별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환영 분위기를 확산한다. 외국인 주요 거점인 서울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에 '웰컴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를 통해 행사와 관광 안내,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함께 경품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한국 여행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 전역 28개 관광 안내소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 안내뿐 아니라 각종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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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올해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메인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위 한경아 사무국장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기분 좋은 쇼핑 경험과 함께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방문위는 항공, 숙박, 체험 프로모션을 사전 오픈하고, 타깃 시장별 해외 온라인 광고와 해외 설명회, 박람회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를 전개 중이다. 

2020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디.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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