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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북한 문제 해결 향한 연대에 의견일치...HNK 등

등록 2019-12-24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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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철저 이행 확인..."다음 10년 내다본 협력 결의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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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중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의 세기성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 후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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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한중일 정상은 24일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3개국이 연대 대응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3국간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북한 문제 해결을 향해 한중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공조하기로 했다고 언명했다.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 아베 총리는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부터 정상회동을 가졌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거듭하는 (북한의)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 안전보장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겨냥해 미북 프로세스를 최대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확실히 이행하고 미북 프로세스의 계속을 지지하는 등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해선 "조기 해결을 향해 중국과 한국 정상의 지원과 협력을 구해서 이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는 "한중일이 포괄적이고 질 높은 협정을 실현하도록 노력을 계속하기로 확인했다"며 "충분한 부가가치가 있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도 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아베 총리는 "한중일 3개국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갖고 있으며 세계의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 3개국 정상이 다음 10년을 내다보고 한층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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