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북핵·중동문제 협조 방안 모색"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 연쇄 회동북핵 문제 협력 방안,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 교환
3국 외교장관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 포시즌스 호텔에서 만나 북핵 문제 관련 3국간 협력 방안 및 역내·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공감했다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로 개최한 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모테기 외무상이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3국은 최근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같이 했다"며 "관련 정보 공유를 포함해 3국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심화해 왔다는데 공감하고,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또 최근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같이 하며, 지역 내 평화·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양 장관은 동맹 현안의 원만한 해결 및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각급에서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