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탄핵혐의 완전히 해명돼…무죄 받아"
"근거없는 탄핵 조항에 거부권 행사""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한명만 찬성표"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상원이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뒤 성명을 내고 위와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줄곧 말했듯 그(트럼프 대통령)는 죄가 없다"며 "상원은 근거 없는 탄핵 조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고, 모든 민주당원과 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한 명만 지어낸 탄핵 조항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란 밋 롬니 상원의원을 가르킨다. 롬니는 2012년 대선 때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국익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며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계속 집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상원은 '권력 남용' 혐의를 52 대 48, '의회 방해' 혐의는 53 대 47로 부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