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생으로]기업은행, 'IBK창공'으로 혁신 스타트업에 '날개'
"IBK창공, 지금까지 182개 창업기업 지원""오는 2022년까지 500여개 창업기업 육성""2.2조 규모 혁신성장·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총 2조 규모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 가동"코로나19 피해기업에 기업 당 최대 5억 특별운영자금 지원
IBK창공은 저성장 시대에 혁신창업 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동력 확충,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혁신기업의 역할 부각 등을 위해 지난 2017년 구축됐다.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사무공간과 투·융자, 컨설팅, 판로개척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창공을 통해 지원한 혁신 창업기업은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182개사에 달한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는 마포·구로·부산 세 곳의 육성기업을 동시에 선발하고 육성하는 '통합 학기제'를 도입해 각 센터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지난 1월 초 63개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 등 3곳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선발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문화·콘텐츠 뿐 아니라 식음료 등 다양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7년 미만의 창업기업들로, 총 569개 기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5개월의 집중 육성기간을 거치며 졸업 후에도 데모데이, 후속투자 검토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지원기업에 현재까지 투자 328억원, 대출 167억원의 금융지원과 약 1400여건의 컨설팅, 기업설명회(IR) 등을 지원했다. 향후 졸업 기업을 IBK창공 패밀리로 선정해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 기관과도 연계해 창업기업 역량을 조기에 내재화하고, 오는 2022년까지는 500여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해 중소기업 성장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앞서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지난달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IBK창공의 성장모델을 확산시키고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에게 모험자본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은행은 혁신 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육성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도 시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혁신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혁신성장 및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에 나섰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를 대출금리로 적용한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2000억원이다. 또 지난 10일부터는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진행되는 신규 설비투자에 최저 1.5% 수준의 특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업, 매출 등에 피해를 입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 지연으로 생산차질, 결제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나 할부금은 상환 없이 연장해준다. 신규 특별지원자금의 최대 한도는 기업당 5억원으로 최대 1.0%포인트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총 한도는 1000억원이다. 또 수출입금융 특례운용을 통해 수출환어음 매입대급 입금 지연이자를 감면해주고, 수입신용장 결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꿈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혁신 기업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