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김문수, 미래통합당 출범 맹공…"탄핵5적 정리해야"
조원진 "탄핵 선동 장본인들 즉각 정계은퇴해야"김문수 "중도 표방 좌클릭 정당 출범, 자유 정신 쇠퇴"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김문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배신탄핵 유승민의 요구에 무릎 꿇은 자유한국당의 해체와 중도 표방 좌클릭 정당 미래통합당의 출범으로 자유의 정신은 더욱 쇠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가 사라진 미래통합당에는 붉은 미래가 기다릴 뿐이다"라며 "위성정당·꼼수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했지만,그곳엔 '미래'도 '한국'도 그 어떤 명분도 당당함도 없음을 슬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 오늘,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문재인 주사파·기생충 일당을 박멸할 전의를 다져본다"고 썼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탄핵 5적이 정리되고 깨끗하게 정계를 은퇴하면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과 조건 없이 선거연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주말 김성태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거론하며 "불출마 선언을 한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을 포함하면 탄핵 5적 중 홍준표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는 우파국민들에게 정치지도자로서 신뢰를 다 잃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춘향이, 향단이' 발언으로 모독했고, 선거와 가까워지니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할 것이라는 거짓말로 애국 국민들을 속였다"며 "대선 이후에 새로운 정치적인 명분을 찾는다는 전제를 깔면서 또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3년이 지나는 동안 탄핵 5적의 웃음을 대할 때마다 우파 국민의 고통은 더 커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탄핵을 선동하고 보수를 분열시킨 장본인들은 이제라도 즉각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심판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내걸고 이번 주 안에 대구 달서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