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생으로]수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동반 성장에 앞장
'상생금융 프로그램' 지속 운용대규모 해외사업 동반지출 지원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해서 운용한다. 24일 수은은 지난 2011년부터 도입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지원 제도는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 ▲상생자금대출 프로그램 등이다.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 대기업과 동반진출한 협력 중소·중견기업 앞으로 자금 지원 및 금리 우대를 최대 0.3% 포인트 제공하고 있다. 또 상생자금대출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추진하는 수출 프로젝트에 기자재·원자재 등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물품의 제작자금 및 이행성보증,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한다. 수은은 대규모 해외사업 동반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업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설비 건설사업, 인도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확장사업에 각각 60개, 11개의 중소중견 기자재업체가 참여해 해외 대규모 사업에 동반진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초보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제도는 ▲수출초기기업 특별대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프로그램 ▲수출초보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이다. 수출초기기업 특별대출은 초기기업이 거래 안정성과 수출이행능력을 확보한 경우, 신용등급이 없거나 담보력이 낮아도 금융지원에 나서는 제도다. 또 수출실적이 300만불 이하라도 수출거래 안정성과 수출이행능력 평가를 통해 요건이 부합하면 수출계약서만으로 금융지원을 하도록 했다.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프로그램은 정부가 선정한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0.3% 포인트 인하된 금리를 우대하고 맞춤형 경영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출초보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직수출 규모가 100만불 이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최대 0.3% 포인트 인하)와 대출한도 확대를 제공한다. 이어 수은은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가치 기여 프로그램 ▲고용창출 우수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회적가치 기여 프로그램은 가족·환경·사회공헌 등 사회적가치 친화적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총 5968억원을 지원했다. 또 고용창출 우수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창출 우수 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230개 기업에 2조5399억원 여신 승인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