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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강원도당, 선거구획정안에 "도민 주권 침해"

등록 2020-03-03 2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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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춘천 분구와 원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선거구를 조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논평을 내고 도민 주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통합당 강원도당은 "6개 시·군을 묶어 초대형 공룡선거구를 만든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 문제를 넘어 유권자인 도민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아직 최종 국회의 결정이 아닌 만큼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강원도의 정치력을 모아서 마지막 순간까지 강원도민의 염원인 9개 의석 관철을 위해 국회를 설득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은 "선거구 획정은 인구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획정토록 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다"면서 "넓고 생활문화권이 다른 지역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선거구 획정을 도민들이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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