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지에 부응할 것…코로나 경제위기 대응에 혼신"
"21대 국회 나라 장래 열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낙연 후보 이름에 '당선' 스티커 붙이며 자축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께 민주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방문해 "국민이 선택한 투표 결과를 4시간째 시청하고 있다. 아직 투표 최종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부담스럽지만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 달리 나라의 장래를 열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를 믿고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위기 대응에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지지해준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시각 전국 개표율이 40%를 향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253석 가운데 150석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특히 이 위원장이 개표상황실에 방문했을 시점에 대선 전초전으로 불렸던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의 이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개표상황실 상황판의 이낙연 후보 이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