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강북지역 승기 거머쥐어…'석권' 노린다
與, 20대 총선서 빼앗긴 강북갑·도봉을 탈환 노려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서울 강북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20분 현재 민주당은 강북·도봉·노원 등 서울 강북 지역 대부분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2위와 격차를 벌리며 당선이 유력한 지역도 여럿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빼앗겼던 텃밭 강북갑과 도봉을의 탈환도 노리고 있다. 성북구와 강북구 4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히 승기를 쥐었다. 성북갑에서는 개표율 38.8%상황에서 김영배 민주당 후보(57.4%)가 2위 한상학 통합당 후보(39.9%)를 앞질러 당선이 확실시된다. 성북을에서는 개표율 41.7% 상황에서 현역인 기동민 민주당 후보(56.3%)가 정태근 통합당 후보(41.2%)를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강북갑에서는 개표율 42.0%에서 천준호 민주당 후보가 59.4%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현역인 정양석 통합당 후보는 38.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강북을 역시 개표율 36.7%인 상황에서 현역 박용진 민주당 후보(68.6%)가 안홍렬 통합당 후보(30.6%)를 누르고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중랑 지역 역시 강세다. 중랑갑에서는 개표율 57.3% 상황에서 현역 서영교 민주당 후보(58.9%)가 김삼화 통합당 후보(35.5%)를 큰 폭으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랑을에서도 개표율 45.5%에서 현역 박홍근 의원이 61.4%로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2위인 윤상일 통합당 후보는 36.3%에 그치고 있다. 동대문을에서도 장경태 민주당 후보(59.8%)가 이혜훈 통합당 후보(38.6%)를 앞서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동대문갑 역시 안규백 민주당 후보(55.7%)가 허용범 통합당 후보(39.0%)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하다. 노원 3구에서는 노원갑과 노원을에서 앞서는 상황이다. 노원갑에서는 개표율 25.8%에서 현역인 고용진 민주당 후보(51.0%)가 이노근 통합당 후보(44.0%)를 앞서 당선이 유력하고, 노원을에서는 개표율 35.6% 상황에서 현역 우원식 민주당 후보(5.87%)가 이동섭 통합당 후보(40.3%)를 앞질러 당선이 확실시된다. 노원병에서는 개표율 19.5% 상황에서 현역 김성환 민주당 후보(50.2%)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준석 통합당 후보(46.8%)다. 도봉갑에서는 개표율 31.6%인 가운데 현역 인재근 민주당 후보(49.4%)가 김재섭 통합당 후보(45.0%)를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봉을에서는 개표율 33.9%에서 현역 김선동 통합당 후보(49.2%)와 오기형 민주당 후보(49.2%)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