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강남벨트' 1곳 제외 완성할듯…송파을·강남을 탈환
송파병 제외 대부분 지역에서 '당선 확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현재 통합당은 서초·강남 등 서울 강남 지역 대부분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송파에서도 병을 제외한 갑·을 지역에서는 앞서나가고 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 텃밭임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던 송파을과 강남을에서 승리, '강남 3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서초에서는 통합당이 이미 압도적인 표차로 승기를 잡었다. 서초갑에서는 개표율 75.3%상황에서 윤희숙 통합당 후보(66.6%)가 2위 이정근 민주당 후보(32.8%)를 앞질러 당선이 확정됐다. 서초을에서도 개표율 72.8% 상황에서 현역인 박성중 통합당 후보(57.5%)가 박경미 민주당 후보(41.1%)를 앞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남갑에서는 개표율 70.0%에서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58.6%로 당선이 확실하다. 김성곤 민주당 후보는 39.3%로 2위에 그쳤다. 강남을 역시 개표율 78.5%인 상황에서 박진 통합당 후보(52.4%)가 전현희 민주당 후보(44.9%)를 누르고 당선 유력으로 분류됐다.
송파 지역에서는 송파갑과 송파을에서 앞서는 상황이다. 송파갑에서는 개표율 90.9%에서 통합당의 김웅 후보가 52.0%로 당선이 유력하다. 2위인 조재희 민주당 후보는 47.1%에 그치고 있다. 송파을에서도 91.0%의 개표 상황에서 배현진 통합당 후보(51.4%)가 최재성 민주당 후보(45.0%)를 앞서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다만 송파병에서는 개표율 86.8%에서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51.8%로 43.9%의 김근식 통합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 확실'을 띄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