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돈 더 내기로 합의' 발언에 靑 "합의된 것 없다"(종합)
"다 합의 안 되면 아무것도 합의 안 된 것, 협상 기본원칙"트럼프 "韓, 돈 더 내기로 합의했다"…액수는 안 밝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합의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게 협상의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기 구매 등 다른 방식을 통해 실질적으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부담하는 방안이 논의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알려드린 것 이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이 국방협력을 위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