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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원산갈마비행장에 전투기 수십대…훈련 추정"

등록 2020-06-24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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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2일 대규모 전투기 야외서 동시 관측

작년 11월 김정은 참석 전투비행대회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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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지난 21~22일 전투기 수십대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2020.06.24. (사진=38노스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전투기 수십대가 포착돼 비행 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원산갈마비행장 북측 계류장과 격납고에서 미그-21(MiG-21) 7대가 발견됐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북측 계류장에서 5대, 격납고 근처에서 1대의 미그-21이 관측됐다.

남서쪽 계류장에서는 미그-15 10대, 미그-17 3대, 미그-21 13대가 주기된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 미그-21로 보이는 전투기 1대가 활주로에서 남서쪽 계류장으로 견인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38노스는 이 전투기가 비행 작전을 끝내고 격납고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원산갈마비행장에는 미그-21 전투기 연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통상 전투기들은 격납고에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잘 관측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대규모의 미그-15, 미그-17, 미그-21이 함께 관측된 것은 지난해 1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전투비행술경기대회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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