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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폭염·산불 '4중고' 개빈 뉴섬 "기후변화 최우선해야"

등록 2020-08-21 11:23:11   최종수정 2020-08-21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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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AP/뉴시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4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대형 산불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지사가 20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 대선에선 기후변화가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면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독려했다.

CNN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4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화상 찬조연설을 통해 "어머니 자연은 기후변화를 둘러싼 대화에 동참했다. 우리도 이 대화를 새롭게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가 나뭇잎을 충분히 긁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재난 지원금 지급을 중단시켜 4000만명의 미국 국민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에 대해선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대조하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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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켄타=AP/뉴시스]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콜루사 카운티에서  패스켄타 소방대 소속 캘리포니아 교정 및 재활교도대의 한 수감자가 화재 진압을 돕고 있다. 2020.08.04.

캘리포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화씨 130도(섭씨 54.4도)의 기록적인 폭염, 370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이로 인한 대기질 문제 등 '4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민주당 뉴섬 주지사는 기후변화 문제를 주제로 이날 찬조연설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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