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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지소미아, 안보환경 고려해 안정적 운용 중요"

등록 2020-08-24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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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에 대해 "계속 심각한 상황...한국에 적저대응 강하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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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0.07.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에 대해 "안보 환경을 고려하면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소미아가 "한일 간 안전보장 분야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계속 심각한 상황이지만, 여러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한국 측에게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지소미아는 한일 어느 쪽이 파기를 통보하지 않는 한 1년마다 자동 연장된다. 취소하려면 90일 전에 통보해야 한다. 지소미아 종료일은 11월 22일로 8월 24일인 오늘 한일 양국 정부 중 한쪽이 상대국에게 종료 통보를 보내지 않는 한 11월 23일 자동으로 연장된다.

다만 우리 외교부는 지난 지난 20일 지소미아와 관련 "언제든지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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