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의·공정과 거리 먼 두 사람 연속 법무장관 앉혀"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 취하고 결단 내려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최근에 물의를 빚는 법무장관과 관련해 대통령께 묻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늘 강조하지만 21세기에 일반 국민의 수준이 어떻다는 걸 아시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어떻다는 것을 감지하시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좀 해결을 해주시는 결단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께서는 아무 말도 안 하시고 그대로 묵인하는 태도를 보이시는데 이 점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분명한 태도를 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추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판 뉴딜 펀드'에 대해 "손실을 정부가 보장하는 펀드를 시작한다는 발표가 있는데 과연 20조에 달하는 펀드가 실질적으로 무슨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이것이 잘못 운영되면 이익은 민간이 사유화하고 결국은 손실은 사회화하는 결과를 잘 인식하고 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