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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라이프치히 데뷔전에서 1골1도움

등록 2020-09-13 09:35:15   최종수정 2020-09-21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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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데뷔전 골맛 후 기념 촬영에 임한 황희찬.(사진=라이프치히 트위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독일로 무대를 옮긴 황희찬(라이프치히)의 출발이 좋다. 황희찬이 데뷔전부터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12일 밤 독일 뉘르베르크 막스 모르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세 골 중 두 골에 관여한 황희찬의 활약 덕분에 라이프치히는 3-0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수들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첫 공격 포인트는 도움이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중앙으로 공을 전달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유수프 포울센이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황희찬의 도움이 기록됐다.

경기 막판에는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후반 45분 경합 중 흐른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데뷔전부터 골과 도움으로 연착륙을 예고한 황희찬은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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