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감사결과, 월성 1호기 폐쇄 번복 아냐"…정쟁 경계
"국민의힘, 감사 결과를 정쟁거리로 간주해선 안 돼"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감사는 안전성, 노후 정도, 지역 주민 의견, 경제성 등 여러 평가 지점 중 '경제성'에 국한된 감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불필요한 논란과 공방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정치권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발표 전에 이미 법원에서 월성 1호기 폐쇄 판결이 난 상황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을 도외시하고 경제성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야말로 개발독재의 잔재"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감사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쟁거리로 간주해 무의미한 이전투구를 벌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감사가 경제성 위주로 이뤄져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