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검사 접대 의혹'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21일 오전부터 6시간 가량 압수수색로비의혹 변호사 컴퓨터·휴대폰 압수법무부, 로비 의혹 검사들 수사의뢰김봉현 "이미 3명중 2명 신원 특정해"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로비 의혹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간 가량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하고 A변호사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A변호사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1,2차 옥중서신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옥중서신에서 자신의 라임 사건 변호사였던 A변호사와 함께 지난해 7월 서울 청담동에서 현직 검사 3명과 술자리를 했다고 적었다. 그리고 이 3명중 1명이 이후 라임 수사팀 책임자가 됐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21일 2차 옥중서신을 통해 검사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며 3명중 2명을 이미 법무부 감찰팀 조사에서 특정했다고도 했다. 앞서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 3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남부지검 전담수사팀이 지난 20일 꾸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