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금호리조트·금호홀딩스 HK 지분 매각 추진
등록 2020-11-16 17:08:32
"동반 매각 경우 높은 매각가 기대"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종속회사 금호리조트와 홍콩 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가 각자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호리조트 매각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리조트의 지분은 금호티앤아이(48.8%),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0%) 순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매각 추진 목적은 만기도래 차입금 상황을 위한 재원 확보, 회사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선제적인 매각 추진의 필요성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홀딩스(HK) 지분 매각도 추진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홀딩스(HK)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리조트도 26.7%, 금호개발상사는 1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리조트 매각 거래 시 금호리조트의 주식과 동반해 매각하는 경우, 회사가 보유한 금호홀딩스(HK) 지분을 별도로 매각하는 것보다 높은 매각 가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리조트와 금로홀딩스(HK) 지분 매각은 NH투자증권, 안진회계법인이 공동 주관을 맡는다. 매각금액은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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