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가덕신공항' 지원 김종인도 고발할 거냐"
"국민의힘 난맥상, 지도부 입장 정리부터 하길""툭하면 감사원 감사 요청, 정책능력 부실만 부각"
부산 친노인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부산에 방문해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간에 신공항과 관련된 엄청난 이견에 충돌양상까지 보이는데, 국민의힘 쪽에서 당내부터 입장정리를 해야 한다"며 "자꾸 감사원, 검찰, 이런 식으로 정책의 문제를 사법화하고, 정치화시키는 이런 악용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덕 신공항 드라이브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부울경 검증단이 1년 6개월 전부터 활동을 해온 것을 감안하면 사실 내년 보궐선거는 원래 선거일정에 없는 보궐선거이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지금 시점에서 올해 하는 것이 가장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시비 거리가 없는 시기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만약에 보궐선거가 있기 때문에 발표를 하지 말라는 주장이라면, 내년 보궐선거 이후에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면 또 '대선을 앞두고도 하지 마라' 그러면 문재인 정부에서의 공항 정책은 아무것도 발표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무책임한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검증위 결정에 대한 감사 주장에 앞서 같은 당 대표의 전혀 상반된 공항입장부터 감사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며 "정책이 다르다고 툭하면 감사요청하는 것을 유행처럼 만들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수록 야당의 부실한 정책능력만 부각시킨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우리의 기다림을 소수 비토권을 이용해서 계속 시간끌기로 악용한다는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서 야당과 협조하고, 협치하고, 합의해서 우리가 풀려고 기다리는 그 한계점이 오늘"이라면서 오늘이 마지노선임을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