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5성 호텔 뷔페도 포장되네 ②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해가 바뀌어도 코로나19 3차 유행이 이어지고, 변이 바이러스마저 등장하면서 외식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직격탄을 맞은 것이 호텔 뷔페 레스토랑이다. 인원 제한으로 요즘 호텔 뷔페에 가면 예전보다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지만, 허용 인원이 꽉 차는 날은 별로 없다. 이들도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 셰프들이 조리한 인기 메뉴들로 '테이크아웃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뷔페 레스토랑 측이 메뉴를 구성하지만, 고객이 취향, 입맛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한 상품도 있다. 인기 메뉴 앞에서 줄 서도 좋으니 호텔 뷔페에서 모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내일을 꿈꾸면서 오늘은 집에 호텔 뷔페를 옮겨와 보자.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로비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2월28일까지 다채로운 테이크아웃 상품을 판매 중이다. 먼저 '그랜드 키친 홈 다이닝 투고'다.4인용이다. 셰프의 특제 소스로 양념한 '양갈비' 'LA갈비'를 비롯해 '탄두리 왕새우' '로스트 치킨' '훈제 연어' '시저 샐러드' 등 8가지 요리로 구성한다. 18만원.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다음은 '그랩 앤 고 4'다. '그랩 앤 고'는 지난해 초 출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어온 도시락상품이다. 이번 시즌 4는 웨스턴과 오리엔탈, 총 2종으로 나온다.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알차게 구성해 특별한 집밥이나 프라이빗한 소규모 미팅 자리 식사로 손색없다. 'I-Chef 웨스턴 시그니처 도시락'은 '쇠고기 치즈 햄버그 스테이크' '훈제 삼겹살' '대게 샐러드' '홈메이드 훈제연어' 등 대표 양식 메뉴 10가지로 채워진다. 'I-Chef 오리엔탈 프리미엄 도시락'은 '돼지고기 석쇠 구이' '마요 새우' '코다리 조림' '버섯 영양밥' 등 풍성한 한식 보양 메뉴가 담긴다. 1인분 기준 각 3만9000원.픽업 4시간 전까지 네이버 페이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그랜드 키친 홈 다이닝 투고, 그랩 앤 고 4 모두 그랜드 키친을 방문하거나 현관 앞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 픽업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