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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박근혜 징역 20년 확정에 "촛불 재판이 정의 짓밟아"

등록 2021-01-14 12:12:12   최종수정 2021-01-14 13: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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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징역 20년, 벌금 180억 최종 확정

"법치 사망 선고, 사법 역사의 치욕 기록"

"정치보복과 인신감금도 모자라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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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조원진 대표 등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최종 확정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대법원의 촛불 재판이 국민의 희망을 짓밟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짓밟았다"고 강력 반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대법원 규탄 집회를 열고 "오늘의 판결은 법치의 사망 선고이자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수많은 가짜뉴스로 마녀 사냥한 거짓촛불을 옹호하고, 있지도 않은 경제공동체, 묵시적 청탁으로 억지 꿰맞추기를 한 대법원은 부끄러운지 알아야 한다"면서 "사실상 대법원이 법에 의한 판결이 아닌 정치재판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임기 중에 부정부패 사건에 가장 단호하게 대응했고, 단 돈 1원 한푼 받지 않은 것을 국민들이 다 아는데 대법원이 국민을 상대로 사기재판을 했다"면서 "무엇이 두려워 국민을 속이고, 정의를 숨기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년 10개월의 악의적인 정치보복과 인신감금도 모자라 대법원마저 타락한 정치재판을 자행한 것에 대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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