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늘 미래 체육의 100년 시작"
"IOC 위원 지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8일 기호 3번 이기흥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유효투표 1974표 중 가장 많은 915표(46.35%)를 얻어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강신욱(507표), 이종걸(423표) 유준상(129표) 후보의 추격을 뿌리쳤다. 20년간 체육계에 몸담은 이 당선인은 탄탄한 지지 기반을 마련해 유권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이 당선인은 "긴 레이스를 함께 완주하신 세 분의 후보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증진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 체육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자리를 지킨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IOC 위원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스포츠외교 강화 및 2032서울·평양올림픽 유치에도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업무 복귀 후공약과 선거인 여러분들의 말씀을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선거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