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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안철수, 손해 없이 밖에서 국민의힘 먹고 싶단 뜻"

등록 2021-01-19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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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경선 제안에 "野는 희생양, 제사권은 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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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당내 서울시장 경선 개방을 요구한 데 대해 "한마디로 국민의힘에 안에 들어가 먹힐 생각은 없고 국민의힘 밖에서 국민의힘을 먹고 싶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의 속뜻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 국민의힘 지지자들이여, 지지율 떨어지지 않게 나를 계속 지지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나는 손해보기 싫다. 국민의힘이 제단의 희생양이 돼 달라. 내가 제사권을 갖겠다', 나는 안철수의 생각이 위와 같다고 본다"고 했다.

안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달라"면서 "그리고 이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 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받으며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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