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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바이든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 마련할 필요"

등록 2021-02-04 11:14:27   최종수정 2021-02-04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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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2분 동안 바이든과 첫 한미정상 통화

文 "항구적 평화 정착 공동 노력"…바이든 "긴밀 협력"

두 정상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 동맹 지속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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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통화를 갖고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같은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국민 통합과 더 나은 재건을 향한 비전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축하와 성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미 간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 동맹을 재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인권 및 다자주의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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