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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 국정원 불법사찰, 박형준이 진상 밝혀야"

등록 2021-02-17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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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용 공작? 모르쇠야 말로 선거 앞둔 구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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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지시로 정치인을 불법사찰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불법사찰 관련 어떤 보고를 받았고, 무슨 용도로 그 자료를 활용했는지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불법사찰로 인해 피해자가 존재한다면 무엇보다 진상규명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국민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불법사찰이 왜, 누구 지시로, 무슨 목적으로 자행돼 왔는지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선거용 공작'이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본질을 흐리고 있다. MB 국정원의 불법적 사찰이 객관적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모르쇠야 말로 선거를 앞둔 구태정치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지금은 정쟁보다 지난 이명박 정부의 불법에 대해 사과하는 게 우선"이라며 "청와대가 정보기관을 동원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을 감시하고 압박하려는 수단으로 불법을 자행한 건 범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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