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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폰사업 철수했지만 AS·업데이트 유지

등록 2021-04-05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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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LG전자가 적자를 내던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를 확정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가 보이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오는 7월 31일부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지만, AS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사후 관리를 지속한다.

LG전자는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일정기간 구매가 가능하며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저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 서비스는 기존과 다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일부 서비스는 조정되지만, 대부분의 앱·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정책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며 "변동이 발생하면 사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AS에 대해서는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AS 제공 및 수리, 부품공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등 모바일 제품의 소모품은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서는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은 2년,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으로 정하고 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내 소프트웨어(SW) 인력 중 일부를 스마트폰 유지·보수 인력으로 잔류시킬 계획이다. 스마트폰 AS를 담당하는 서비스센터 직원도 당분간 유지한다.

LG전자는 통신사 등에 계약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음달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회사측은 지난해 출시된 LG 벨벳과 LG 윙 등 스마트폰 부품 재고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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