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도쿄올림픽까지 시간 남아…北 참여 기대"
"제반 상황 예의주시…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 경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코로나 방역 대책을 세우면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를 포함해 정부 유관부문에서는 동 결정의 결정 과정, 홈페이지 게재 등 보도 형식과 관련해 제반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과는 별도로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관련 유관 부문과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체육성은 전날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32차 올림픽 경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서 한일 관계와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북미 비핵화 대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