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D-100②]양궁·태권도 효자종목 기대…초반 분위기 좌우
양궁, 한국 올림픽 최다 23개 금메달…혼성전 추가로 총 5개 金양궁·태권도, 대회 초반에 일정메달 전선 초반 분위기 이끌 것으로 기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살짝 내렸다. 종목별 국제 경쟁력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부족, 일정 변경, 개최국 일본이 우리의 메달 목표 종목에서 경쟁해야 하는 환경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9개 종목 62개 세부이벤트에서 160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총 27종목에서 34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효자종목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종목은 양궁이다. 양궁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올림픽 최초로 전 종목(금메달 4개) 석권을 이뤘다. 양궁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종목이다.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선사했다. 동계올림픽과 통틀어도 쇼트트랙(금메달 24개) 다음으로 금메달이 많이 나온 종목으로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불렸다. 도쿄올림픽부터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혼성전이 추가됐다. 대한양궁협회는 내심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 걸린 출전권 남녀 각 3장을 모두 확보했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듣는 자체 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여자부 유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6~7개, 종합순위 10~15위 수준이다.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살짝 내렸다. 종목별 국제 경쟁력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부족, 일정 변경, 개최국 일본이 우리의 메달 목표 종목에서 경쟁해야 하는 환경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9개 종목 62개 세부이벤트에서 160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총 27종목에서 34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효자종목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종목은 양궁이다. 양궁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올림픽 최초로 전 종목(금메달 4개) 석권을 이뤘다. 양궁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종목이다.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선사했다. 동계올림픽과 통틀어도 쇼트트랙(금메달 24개) 다음으로 금메달이 많이 나온 종목으로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불렸다. 도쿄올림픽부터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혼성전이 추가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끝내고 현재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평가전을 진행 중이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듣는 자체 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남자부 김우진, 오진혁과 여자부 유수정, 강채영이 평가전을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양궁협회는 도쿄올림픽 양궁 테스트이벤트의 경기장 환경과 이전 올림픽 미디어 환경을 기반으로 도쿄올림픽 양궁장 세트를 진천선수촌에 설치해 적응력을 높였다. 또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이 해안가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 훈련과 1차 평가전을 부산 강서양궁장에서 개최했다. 위치, 바닷바람, 높은 습도 등 환경이 가장 유사하다고 한다. 국기 태권도도 올림픽에서 단골 메달 목표 종목이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양궁에 이어 하계올림픽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쏟아냈다. 태권도의 세계화로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되면서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비중이 높다. 이전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남자부의 58㎏급 장준, 68㎏급 이대훈, 80㎏초과급 인교돈, 여자부의 49㎏급 심재영, 57㎏급 이아름, 67㎏초과급 이다빈이 나선다. 경량급 샛별로 평가받는 장준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간판으로 평가받던 김태훈을 꺾은 기대주다. 여자 49㎏급의 심재영 역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를 따돌렸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아직 금메달이 없어 한풀이에 나선다. 58㎏급에서 출전한 런던에서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는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43개 메달을 안겼다.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다. 그러나 리우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남자부 73㎏급 안창림, 100㎏급 조구함이 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사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2008 베이징대회에서 50m 권총, 런던에서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리우에서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4개를 획득했다. 은메달도 2개 있다. 골프도 기대 종목이다. 여자골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리우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세계 랭킹 2위까지 치고 오르며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올림픽 대표 발탁에 성큼 다가서면서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베이징에서 9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는 12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런던과 리우에선 정식종목에서 빠졌었다. 개최국 일본과의 라이벌전이 이번 도쿄 올림픽의 최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훈련과 대회참가가 중단된 상황 속에 선수단이 경기력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으나 이동거리가 짧고 시차가 없는 이점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메달 6~7개, 종합순위 10~15위권을 예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