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몸·마음 치유"…'추천 웰니스 관광지' 7곳
서울한방진흥센터·강원 정선 '로미지안 가든' 등 7곳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여행을 통해 힐링을 추구하는 체험관광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관광의 우수모델을 제시·육성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선정 관광지는 올해 7곳이 추가돼 총 51곳이다. 올해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등 4개 테마로 나뉘어 정해졌다.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자연 속에서 치유가 가능한 '자연·숲치유' 체험 관광지로는 세계 최대 금강송 군락지 중 하나인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금강송으로 마감된 숙소를 운영하는 '금강송 에코리움'이 선정됐다.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건강한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도 선정됐다. 현대인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설계된 HAO(High1 Activity Organizer) 웰니스 프로그램은 품격있는 힐링 여행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아쿠아 요가, 명상&꽃차, 케렌시아 요가 등) 프로그램 및 숲치유(명상과 트레킹, 휴머니멀 치유의 트레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3개의 힐링 테마 조형물과 5개의 트래킹 코스가 있으며 천혜의 원시림 속 삼림욕장과 건강측정실, 베고니아 하우스, 음악치유실, 모래치유실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좌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충북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도 뽑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한방' 테마 명소도 2곳 선정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서울 제기동 약령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 한방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도심 속에 위치한 아름다운 한옥에서 한의약박물관 전시관람, 족욕 및 한방체험, 약선음식체험, 한방카페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시설과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정 자연 속에 위치한 안덕마을 한의원과 연계해 한의사 진맥 및 쑥뜸치료, 이색적인 황토한증막과 옛 금광동굴 이용, 마을산책길 걷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서양의 전통 치유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색 있는 케어 프로그램을 보유한 시설이다. 오행에 맞는 아로마 오일 및 꽃차를 활용한 개별 맞춤 뷰티·스파 프로그램과 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석의 구성물을 주원료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회복 이후 인천공항과 연계해 환승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시 환승투어상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 "공사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의 관광객 수용태세 진단·개선 지원 및 국내외 홍보·관광상품화, 전국 웰니스관광 콘텐츠 전수조사와 미선정지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한국 웰니스관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