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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해소에 자가격리 면제제도 활용"

등록 2021-05-06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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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반도체 현장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완성차 생산차질 발생…수급불안 5월 정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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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와 관련 "백신 접종 시 자가격리면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부품조달 기업 활동에 불편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 관련 최근 동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국내외 완성차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수급불안이 5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최근 빅3 추진회의에서 3회 연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관련 부품 통관을 신속 지원하고, 기업인 23명의 해외 활동을 위해 신속한 출입국을 도왔다.

전날 시행된 2차 백신 접종 후에는 2주 간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활용해 기업들이 부품조달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차량용 메모리, 전력반도체, 주행영상기록장치 반도체 등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부품을 발굴해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10여개 품목에 대해 5월중 사업공고를 거쳐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사업으로 신속 지원한다"며 "차량용반도체에 50억원가량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그동안 발굴한 인포테인먼트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등 협업모델을 5월중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 상정해 신속 개발을 추진한다"며 "4월부터 시작된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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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차량 출고센터가 텅 비어있다.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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