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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과태료·자동차세 체납' 논란에 "부끄럽게 생각"

등록 2021-05-06 1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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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아내가 제대로 관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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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차량의 과태료·자동차세 체납 논란에 대해 "공직후보자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김 후보자 부부가 지방세와 과태료를 체납해 32차례에 거쳐 차량이 압류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다만 조금 변명을 드리자면, 제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1996년 IMF 직전에 컴퓨터 납품·유지·보수 회사를 하던 집사람이 (차량이)자신의 명의로 돼있지만, 회사 명의로 돼있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했다"며 "그래서 주로 주·정차 위반, 주차 위반 딱지들이 1996년~2003년 사이에 집중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문제든 이 문제는 공직후보자로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그 뒤로 특별한 경우 외에 이런 해태(법률 행위를 할 기일을 이유 없이 넘겨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하는 게으름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지적 떄문에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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